분류 전체보기 (324) 썸네일형 리스트형 여러분이 기적을 만들기 시작했다. (2012/08/21) 21일 낮, 윤민석씨가 트위터를 통해 아래와 같은 글을 남겼다. "조금전 아내가 근 한달여만에 기적처럼 미음을 먹었습니다.. 그것도 세 숟가락이나요.. 맘포개주시고 도움주시고 기도해주신 모든분들 덕입니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윤민석씨의 사랑이, 양윤경씨의 의지가, 그리고 수 많은 동지들의 성원이 기적을 만들려 하는 순간이다. 좀 더 가열찬 성원, 후원, 기도를 부탁한다. 성혼가(成婚歌) 작사 작곡: 윤민석 사랑하는 그대 고마운 사람이여 그대의 사랑으로 이 길 더욱 아름답겠소 사랑하는 그대 미더운 사람이여 그대가 가는 길에 내가 벗이 될게요 사는 일 힘들고 지쳐 쓰러져 울먹일 때 나 혼자 남은 듯 외로울 때 그대가 내 곁에 있음에 다시 일어설 수 있어.. 윤민석의 삶이 옳았다. 우리가 증명했다. (2012/08/17) 윤민석의 사연 (우린 윤민석에게 진 빚이 있잖아) 을 블로그에 올린 지 이틀하고 세 시간 하고 구 분만에 후원금이 천만원을 넘겼다. 후원자 수는 525 명. 물론 이 숫자는 내 블로그를 통한 후원자 수일 뿐 윤민석의 계좌로 직접 후원한 수는 빠져 있다. 내가 블로그를 통해 윤민석의 사연을 소개하고 후원을 요청한 이유는 하나다. “적당히 살걸.. 가슴속 비분강개따윌랑 꾹꾹 누르고 후일을 기약하며 고시공부나 마칠걸.. 기왕에 운동할꺼면 멋드러지게 한자리할걸.. 아니면 삶을 다 걸지말고,속내도 드러내지말고 살걸.. 문득 든 이런 생각에 소름이 돋는다.. 그날처럼..내가 두렵다..” 그를 소름 돋게 만든 이 생각에 나마저 소름이 돋았기 때문이다. 평생을 바쳐 운동하고 치열하게 살았던 사람.. 우린 윤민석에게 진 빚이 있잖아. (2012/08/15) 80년대 말에 대학을 다닌 사람들은 운동을 했건 안 했건 간에 한번쯤은 와 를 들어 보고 불러 봤을 것이다. 강철같은 우리의 대오 총칼로 짓밟는 너 / 조금만 더 쳐다오 시퍼렇게 날이 설 때까지 (‘전대협 진군가’ 일부) 깃발을 들자 투쟁의 깃발 이제 우리 출정이다 / 치떨리는 분노 가슴에 안고 결전의 전장으로 / 북을 울려라 진군에 북을 태풍으로 몰아쳐가자 / 혀를 깨물고 죽는 한이 있어도 물러서지 않는다 (‘결전가’ 일부) 90년대를 치열하게 살았던 이들 중에 귀 밝은 사람들은 이 노래를 들으면 “아~ 이 노래” 할 사람 많을 것 같다. 와 우리 고난에도 굴하지 않고 / 어떤 안락에도 굴하지 않고 / 오직 서로의 상처에 / 입맞추느니 / 지금은 우리가 만나서 / 서로에게 고통뿐.. 윤석열따위가 대통령이어도 괜찮다는 이에게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난 소수 진보 정당 지지자야. 지난 대선에서도 문재인 말고 심상정을 찍었고, 재외선거 할 때마다 내 표는 그 쪽으로 갔어. 얼마전까지도 마음은 정의당에 있었는데 진중권 복당을 받아 주는 거 보고 난 죽었다 깨도 그 자식이랑 당원 동지 같은 거 못하겠다 싶어서 깔끔하게 맘 정리했어. 이번 선거에서는 이재명에게 표를 줬어. 재외선거 벌써 했거든. 알아갈수록 이재명이 괜찮은 사람이기도 하고, 윤석열 따위가 대통령 되는 꼴은 죽어도 못 보겠다 싶어서 그랬어. 그렇다고 벗들에게도 반드시 이재명 찍으란 소린 못하겠어. 다 자기 신념대로 찍어야지. 다만… 혹시 아직도 맘 못 정한 벗 있으면 이재명 찍어 주고, 투표할 생각 없었다면 나 대신 투표해 준다 생각하고 투표해 줘. 코로나 때문에 어찌될지.. 3월 4일과 5일, 꼭 사전투표 하시라. 선거일은 3월 9일 수요일. 하지만 3월 4일 금요일과 5일 토요일에 사전투표를 할 수 있다. 선거 당일엔 정해진 투표소에서만 가능하지만 사전투표는 전국 어디서든 가능하다. 이건 우리끼리니까 하는 이야긴데, 무조건 사전투표를 하시라. 하루 코로나 획진자 수가 20만명에 육박하는 요즘 벗들도 언제 확진자가 될 지 아무도 모른다. 9일에 투표하려고 했는데 5일 이후에 확진 판정을 받으면 격리기간과 겹쳐 투표가 가능하겠는가. 선거 당일 저녁 6시 이후에 가서 투표하면 된다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을 거다. 사전투표일 5일 이후 선거일 9일까지 나흘동안 하루 확진자 수 20만이면 코로나 때문에 투표 참여가 어려울 사람 수가 80만명이다. 최소한 그 80만명 안에는 벗들이 들어가면 안 된다. 몇십만 표 차이로 .. 이명박의 천박함을 뛰어 넘는 윤석열 박근혜와 전두환을 뒤로 하고 이명박을 최악의 대통령이라 여기는 건 그의 천박함 때문이다. 최소한의 품위는 한 나라를 대표하는 대통령에게 필수적인 덕목이다. 난 윤석열에게서 털끝만큼의 품위도 찾질 못하겠다. 대통령이 외국 정상과 만난다고 할 때마다 국민들이 쪽팔림을 감당해서는 안 된다. 웃옷을 팬티 속에 집어 넣은 채 국민 앞에 나서는 놈을 대통령으로 뽑을 수는 없단 말이다. 러시아 제재하자는 조선일보의 배설 아무 것도 책임질 게 없는 이들이 아무렇게나 내뱉는 말들은 배설의 쾌감 말고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그 배설을 바라 보고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변태가 하는 짓이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자 너도 나도 러시아 경제 제재에 대해 한마디씩 한다. 왜 미적거리냐며. 왜? 그 기세 그대로 군대 끌고 가서 러시아와 한판 붙자는 소릴 하지 그래. 진중권류는 입으로 싸기만 하면 되지만 나라를 책임지는 정부는 그렇지 않다. 이 정부는 임기 말까지 이 나라를 온전히 책임지겠다는 자세로 신중에 신중을 더하고 있는 거다. 그게 진중권류의 분탕질에도 이 나라가 이만큼 유지되고 있는 이유다. 삼성의 충견 찾기 놀이 - 매일경제 이동주 (2007/11/09) 김용철 변호사가 삼성 비자금에 대해 폭로한 지 벌써 열흘이 지났다. 삼성이 천문학적인 금액의 비자금을 임원들의 이름으로 보유하고 있으며, 분야를 나열하는 것 조차 무의미할 정도로 광범위하게 로비를 벌여서 이 사회를 맘대로 쥐락펴락 하고 있다는 사실을 삼성의 핵심에 있던 이가 폭로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세상은 조용하다. 세상이 조용하다는 것 자체가 삼성의 로비가 얼마나 치밀하고 광범위했는지를 증명하는 것이리라. 세상이 겉으로는 조용해 보여도 속으로는 바쁘게 움직였다. 삼성이 평소에 떡을 먹여 키웠던 충신들이 이번에 제대로 솜씨를 보여 준 것이다. 사람은 평소에는 잘 모른다. 점잖은 교수, 원칙을 중요시하는 법관, 진실만을 이야기하는 기자들이 평소에는 표정관리를 잘 하고 있다가 이번 일.. 이전 1 ··· 19 20 21 22 23 24 25 ··· 4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