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SNS

(108)
이참에 용궁 총기 규제도 좀 풀자 윤석열이 반도체를 입에 달고 다니는데 미국 바이든처럼 뭐 대단한 걸 해 줄 수는 없고 하니까 규제 해제라며 발표하는 게 죄다 안전 기준 완화야. 통상산업자원부가 이번 주에 발표한 반도체 규제혁신 방안을 보면 안전 기준을 완화해서 기업의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내용이야. 방호벽 설치 방법도 다양화하고 재질도 여러개 중에 고르게 하겠대. 그럼 기업은 어떤 걸 선택할까? 당연히 제일 싸고 빠르게 할 수 있는 걸로할 거고 안전은 뒤로 밀리겠지. 고압가스 용기에 대한 규제도 풀고 보관 장소도 기업 편한 곳을 사용하게 한다는 내용도 있어. 난 반도체 팹보다 더 많은 유독가스를 쓰는 곳을 알지 못해. 거기서 고압가스 용기가 터지기라도 하면… 안전 규제라는 건 기업의 영리활동을 막기 위해 있는 게 아니라 거기서 일하는 노..
미국 ETF 로 돈을 벌게 해주겠다는 유튜버 말을 들었다면 구독자 30만이 넘는 유명 유튜버가 전문가와 함께 미국 ETF에 대해 소개하는 동영상을 올렸어. 날짜를 보니 1년 전이라고 되어 있네. 그 동안 조회수는 70만이 넘고. 거기서 열 개가 넘는 미국 ETF를 유망하다며 소개를 했어. 그 중 맨 먼저 소개한 다섯 개를 골라 지난 1년 챠트를 뽑아 봤어. 이 동영상을그 당시 보지 않은 게 얼마나 다행인가 싶어. 유튜브에 나와서 이렇게 하면 돈 번다 하는 사람들 보면 좀 웃겨. 그렇게 돈 잘 벌면 왜 굳이 유튜버 하며 구독과 좋아요 구걸하느냐고.
진중권의 정의당, 그냥 망해버려라. 20년 넘게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노릇 하면서 받은 원고료가 이천만원이 넘어. 그 중에 내 입에 들어간 거 얼마 안 돼. 이건 내 돈 아니라고 생각하고 여기저기 조금씩 나눠서 기부했거든. 그 중에 하나가 민주노동당 이후 정의당까지였어. 정당 후원금은 10만원까진 연말세액공제를 통해 돌려 받을 수 있어서 그 당 정치인에게 좀 후하게 보내곤 했지. 그런데 그 당이 해당행위를 일삼는 진중권을 상왕 대접하더라고. 진중권은 세상 모든 이에게 적대적이고 잔인한데 오직 최성해와 윤석열에게만 관대한 놈이잖아. (아… 나경원 하고도 친한 것 같더라) 정의당에 힘을 모으면 윤석열을 돕는 그런 엿같은 상황을 내가 어떻게 견딜 수 있겠어. 정의당을 향해 아무리 말해도 안 들어 처먹길래 그냥 그 당에 대한 모든 관심을 끊어 버렸..
아이폰 14에 대한 한국경제의 독특한 시각 아이폰14가 공개 되면서 관련 기사가 쏟아졌어. 애플의 신제품 공개행사를 빙자한 90분짜리 광고를 수많은 사람들이 잠도 안 자고 시청을 하는 상황이니 언론들도 조회수 사냥을 위해 아이폰을 소개하지 않을 수 없어. 그 많은 기사들 중에 유독 눈에 띄는 기사가 있어. 한국경제의 기사들이지. "비싼 아이폰14 프로 사야하나"…애플의 역대급 '급 나누기' 아이폰14, 일본보다 비싸게 팔다니…"한국 무시한 처사" [정지은의 산업노트] 애플 협력업체, 아이폰14 수혜?…이번엔 '글쎄' 한국경제를 비롯한 경제지들이 늘 그렇듯 삼성의 경쟁사(삼성이 과연 경쟁이 된다고 생각하는지)인 애플 관련 기사는 늘 부정적이야. 어떻게 해서든 깎아 내리려고 하지. 비싸고 잘 안팔리고 한국에 도움이 안 된다는 식이야. 그래서 십대 이..
싱가포르 PSLE 대신 DSA 어제는 싱가포르 학비 이야기를 했으니 오늘은 학제 이야기를 해 볼…까 했는데 너무 복잡해서 출근하는 버스 안에서 할 이야기는 아닌 것 같아. 아무튼 싱가포르에서 초등학교 다니는 자녀를 둔 벗도 있으니 PSLE (초등학교 졸업시험) 보기 전에 간단한 팁 하나만. 싱가포르에서 가장 중요한 시험은 대학 수능이 아니라 PSLE야. 이걸로 거의 인생이 결정되지. 좋은 점수 받아서 좋은 세컨더리 가면 대학 입학까지 그냥 직행이 가능하거든. 그런데 좋은 점수 받는 게 말처럼 쉬운 게 아니잖아. 다들 거기만 목을 매니까 말야. 그렇다면 한국의 수시 입학과 비슷한 DSA(Direct School Admission)를 알아보면 좋아. 원래 이게 예술이나 체육의 특기생을 뽑는 제도인데 그 안에 수학이나 과학의 영재도 포함이..
싱가포르 학비는 얼마나 할까? 서울신문에서 일본의 사립고등학교 학비 관련 칼럼을 봤어. 일년에 학비만 1000만원 정도라고 하더라고. 기자는 애가 넷인데… 칼럼 맨 마지막 문장이 이래 “이젠 열심히 애들 학비만 벌면 된다. 하아…,” 그 칼럼을 보고 우리 애들 학교 다닐 때 생각이 났어. 일단 싱가포르 학비는 얼마나 할까? 일단 공립고등학교 싱가포르 시민권자는 한 달에 6달러에서 33달러. 얼마 전만 해도 여기에 850원을 곱했는데, 지금은 그냥 1000원을 곱하는 게 대충 맞아. 그러니까 6천원에서 3만3천원 정도가 되는 거지. 우리 애들 같은 영주권자는 520달러에서 607달러. 응, 맞아. 한 달에 50만원에서 60만원 정도 하야. 외국인은 1070달러(아세안 국가)에서 2127달러(아세안 국가 외) 비싸지. 그런데 이게 공립학..
2030 부산엑스포? 개나 주라 그러자.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이재용을 대통령 특사로 임명했다는 소식이야.광복절 특사로 복권된 지 한 달도 안됐는데 또 “특사”래. (개그를 이해 못하고 한자가 다르다른 식의 지적질은 사양) 엑스포는 5년마다 하는 등록엑스포와 그 중간에 소규모로 하는 인정엑스포로 나눠. 부산이 2030년에 엑스포를 열겠다는 건 2025년에 다른 데서 엑스포가 열린다는 뜻이잖아. 그럼 여기서 질문. 2025년 엑스포는 어디서 열릴까? 아직 개최하지 않은 거니까 모를 수 있다치고 그럼 2020년 엑스포는 어디서 열였을까? 2025년 엑스포는 일본 오사카에서 열릴 예정이고, 2020년 엑스포는 코로나 영향으로 2021년에 두바이에서 열렸어. 두바이에서 엑스포가 열릴 때도 두바이는 천문학적인 돈을 들여 전시회장을 만들고 기념..
오차드타워, 겔랑. 거기 가 보고 싶어? 싱가포르에 온 남자들이 술 마시고 성욕을 풀겠다고 (전문적인 용어로 꼴려서) 찾는 곳이 둘 있어. 겔랑하고 오차드타워. 그 중 겔랑은 싱가포르에서 유일하게 합법적으로 성매매을 하는 곳이야. 겔랑 지역의 특정 구역에 집창촌을 만들어 놓고 그 안에서만 성매매를 하게 해 놨지. 예전에는 길가에까지 여자들이 나와서 호객행위를 했는데 요즘은 그 정도까지는 아니야. 그 앞을 지나가도 거기가 그런 곳인지 모를 정도야. 동남아의 가난한 나라 여자들이 제 나라에서 돈을 벌 수가 없어 여기서 성을 팔고, 동남아의 가난한 나라 남자들이 돈 벌러 왔다가 성욕을 스스로 해결하는 법을 몰라 여기서 성을 사지. 오차드타워는 조금 달라. 유흥주점이 모여 있는 건물이야. 층별로 컨셉이 다르긴 한데 라이브 음악 들으며 술 마시다가 흥정..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