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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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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이렇게까지 망가진 이유 블룸버그에서 삼성의 HBM에 대한 재미있는 기사를 하나 내놨어.[Samsung begins closing gap in making AI memory chips for Nvidia]이 기사를 소개하는 언론들은 삼성의 HBM3E가 2~4개월 안에 엔비디아로부터 퀄을 받을 수 있을 거라는 내용만 따서 보도를 했더라.기사에는 분명 그런 내용이 있기는 해.하지만 삼성의 HBM이 발열과 수율 문제로 2025년으로 늦춰질 가능성이 있다는 내용도 함께 있어.요약하자면 11월말까지 차세대 HBM이자 SK하이닉스가 이미 지난 3월부터 납품하고 있는 HBM3E를 삼성이 엔비디아로부터 11월까지 퀄을 받는 걸 목표로 하고 있는데, 발열과 수율을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면 내년으로 늦춰질 수도 있다는 거야.이걸 [블룸버그 내부 소..
중국에 HBM 못 팔게 만든대. 어제 포스팅에서 이야기한 거 말고 블룸버그가 내 놓은 HBM 관련 기사가 하나 더 있어.US Weighs restrictions on China’s access to AI memory chips사실 이게 좀 더 중요한 이야기야.앞서 이야기한 건 삼성이 HBM에서 죽쓰고 있다는 이미 알려진 사실에 대한 요약일 뿐이었지만, 이 기사는 삼성과 하이닉스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거든.내용은 간단해.미국이 중국이 AI산업을 저지하기 위해 AI용 메모리, 즉 HBM과 그걸 만드는 데 쓰는 장비의 중국 수출을 막을 예정이라는 거 거든.장비는 그렇다치고 메모리만 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직격탄을 맞게 되잖아.미국의 마이크론은 이미 중국에 HBM을 팔지 않고 있기 때문에 미국이 실제 규제에 들어가면 그건 삼성전자와 SK..
미국이 한국 HBM 수출을 막는다는데 이렇게 조용해도 되는 건가? 지난 주에 미국이 중국의 AI산업을 저지하기 위해 AI용 메모리, 즉 HBM과 그걸 만드는 데 쓰는 장비의 중국 수출을 막을 예정이라는 블룸버그의 보도를 소개했어.그 때 내가 했던 말은 두가지였어.미국의 마이크론이나 미국에 거의 대부분의 물량을 대느라 여력이 없는 SK하이닉스는 큰 타격이 없겠지만, 삼성전자는 영향을 받을 거라는 거하고, 미국이 지들 맘대로 우리 기업들 수출까지 막으려는데 우리 정부는 도대체 뭘 하고 있느냐 하는 거였지.오늘 보니까 로이터에서 그와 관련된 기사가 하나 새로 나왔어.중국 기업들이 미국 규제 이전에 HBM을 확보하기 위해 삼성전자로부터 대량으로 HBM을 구매하고 있는 중이라고.이로 인해 2024년 삼성전자의 HBM 매출의 30%가 중국에서 발생하고 있대.여기까지만 읽고 삼성전..
한경이 말한 악몽과 줄사퇴는 뉴욕타임즈에 없었다 따옴표(“ ”)라는 걸 말야, 다른 사람이 한 말을 그대로 가져와서 이야기할 때 쓰는 거야.언론에서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이긴 하지만 차마 못해서 다른 사람의 입을 빌어 할 때 쓰는 못 된 방법이기도 하고 말야.“악몽 같았다” 혼쭐난 미국인들… TMSC 줄퇴사 한다는데한경에 실린 기사인데 제목이 이래. 뉴욕타임즈의 보도를 인용한 거래.악몽 같았다에 따옴표가 있으니 그건 누군가 했던 말이어야 하잖아.그래서 뉴욕타임즈의 해당 기사를 찾아 봤지.What Works in Taiwan Doesn’t Always Work in Arizona, a Chipmaking Giant Learns대만에서 통하는 것이 애리조나에서도 통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반도체 회사가 깨닫다. 정도로 해석이 가능하겠네.기사를 읽어 가면서..
"30년간의 노하우를 통해 미국 직원을 다루는 법을 배웠"다네. [“악몽 같았다" 혼쭐난 미국인들…TSMC 줄퇴사 한다는데] 미국에 반도체 팹을 짓고 있는 TSMC가 상명하달식 기업 문화와 격무 때문에 미국인 직원들이 그만 둔다는 내용의 한경 기사야.“뉴욕타임스(NYT)는 애리조나주 피닉스 TSMC 공장이 가동에 들어가기도 전에 직원들의 퇴사가 잇따르고 있다고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TSMC는 한밤중에도 출근하는 것이 당연시될 정도로 업무 강도가 높은데, ‘칼퇴근’과 ‘수평 문화’에 익숙한 미국 직원들이 대만식 기업 문화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는 거야.이 기사를 읽으면서 TSMC 자리에 삼성전자를 넣어도 하나도 이상할 게 없다고 생각했어.이제껏 내가 한국 회사 두군데, 외국회사 두군데 다녔는데, 그 중에서 삼성전자가 유독 군대 같았고 또 직원을 함..
삼성전자가 몇% 빠진 줄 알아? 올해 첫 개장일인 1월 3일, 삼성전자 주가는 78,600원 이었어. 당시 1달러가 1193.5원이었으니까 한 주에 대략65.9달러 정도였어. 지금 삼성전자 가격이 54,400원이네. 지금 1달러는 1408.4원이니까 지금 삼성전자 한 주 가격을 달러로 하면 38.6달러야. 원화로는 30%가 빠졌고 달러로는 40%가 빠졌어. 삼성전자가 짧은 기간에 이 정도 빠진 게 IMF 때 말고 또 있었나 싶어. “국회에서 이 새끼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은 쪽팔려서 어떡하나” 후라이팬 탄다고 불 꺼달라고 했더니 이 새끼가 거기 대고 식용유를 들이 붓고 있네. 조만간에 사만전자, 삼만전자도 보게 되지 않을까 싶어. 미국이 하기에 따라 삼성전자 하나 말아 먹는 건 물론이고 국가 부도도 가능하다는 거 알지? 설마 그 정..
삼성전자의 폐수 누출 사고. 이젠 새롭지도 않다. [지난 3일,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인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3공장에서 시공업체인 삼성물산의 협력사 직원들이 배관 밸브를 교체하다 오염물질에 노출됐습니다. 배관에서 뿜어져 나온 정체불명의 액체가 작업 중이던 5명의 신체로 튄 겁니다. 직원들은 어지러움 등을 호소해 삼성 부속 의원으로 옮겨졌고, 이 가운데 2명은 외부 종합병원 등에서도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C 보도 [MBC는 삼성물산 협력사 직원 5명이 공사 현장에서 ‘정체불명의 액체’에 노출됐다고 주장했으나,이들이 노출됐던 것은 폐수로 확인됐습니다. 또한 MBC는 당사가 완공 전인 반도체 공장이라는 이유를 들어 관계기관에 사고를 보고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보도했으나, 당국에 신고하지 않은 것은 노출 폐수가 유해물질에 해당하지 않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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