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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을 지지하는 것들의 허튼 소리

(2007/03/26)

 

이번에는 좀 배운 사람이 대통령 했으면 좋겠어. 선진국에서 보면 우리나라를 남미나 아프리카처럼 볼 것 아냐. 개나 소나 다 대통령 하는...

이명박이 대통령 되면 기업들이 투자도 많이하고, 경제도 살지 않겠어? 사장도 해 봤으니 회사 돌아가는 것도 좀 알고 말야. 파업이다 데모다 해서 한국에 투자를 안 하겠다는 기업이 얼마나 많은 줄 알아?

박근혜가 한번 해야하지 않겠어. 박통 밑에서 배운 것도 있을테고, 육영수 여사 닮아서 좀 품위있게 할 것 같은데. 북한하고 아무 원칙도 없이 왕래하다 보니 이젠 누가 적인지도 모르겠더라니까. 박근혜라면 김일성 때문에 죽은 부모 생각해서라도 북한에 제대로 맞설거야.

부자들이 맘 편하게 돈을 쓸 수 있도록 해야 서민들도 잘 사는 거야. 좌파 정부가 들어서 가지고는 부자들만 나쁜 사람 만드니까 죽도 밥도 안 되는 거야. 데모만 하니까 경제를 아나?

그래도 전두환은 밑에 사람 챙기기나 잘 했지. 장세동이 봐봐. 곧 죽어도 전두환에게 충성하잖아. 일해공원이 그냥 생기는 게 아니거든. 노무현이는 자기하고 같이 일하던 사람한테도 비판 받는 걸 보면 사람이 멀었어. 지 새끼도 못 챙기면서 무슨 나라를 챙겨.

싱가포르에서 만난 한국인들에게서 들은 이야기다. 물론 외국에서 산다고 해서 다 그런 건 아니다. 그리고 한국에서도 비슷한 소릴 수없이 들었다. 하지만 이 곳 싱가포르에서 좀 더 자주, 그리고 좀 더 노골적으로 들었다. 외국에 형성된 한인사회는 한국보다 좀 더 보수적인 성향을 보인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 내가 느낀 바로는 그런 것 같다.

해외 동포들에게도 참정권을 주자는 논의가 있다고 들었다. 원칙적으로는 반대할 이유가 없다. 하지만 이제껏 내가 싱가포르에서 들은 이야기들이 술주정에 그치지 않고 표로 직접 연결될 수 있다고 생각하니 끔찍한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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