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SNS

신뢰하지 못할 언론사 2위. 중앙일보. 내년엔 1위 하겠구나.

 

“국토교통부는 28일 ‘철도의 날’을 맞아 누구나 동등한 교통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모두의 GTX, 어디든 KTX’의 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할 예정이다. GTX는 지하 40m 이하의 대심도 터널을 이용해 최고속도가 시속 200km에 이르는 광역급행철도다. 2011년 국가철도망에 반영된 이래 오는 2024년 A노선 개통을 앞두고 있다. 수도권 주요 거점인 동탄에서 서울 삼성역까지 20분대에 주파할 수 있어 가히 ‘교통혁신’이라 부를 만하다.”


중앙일보에 실린 <“출퇴근길 고생 끝" 교통 혁신 이룰 GTX시대 열린다> 라는 제목의 기사 내용 중 일부야.
국토부의 보도자료를 그대로 가져 온 듯한 이 긴 기사의 핵심 내용은 국토부가 철도의 날에 “모두의 GTX, 어디든 KTX’의 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할 예정이다.” 라는 거야.
개천절에 윤석열이 무속과 함께하는 새로운 단군의 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할 예정이란 식의 기사와 전혀 다르지가 않아.


기사는 제법 길지만 정말로 이게 전부야. 그 와중에 GTX A노선 개통은 2024년이래.
그런데 제목에선 이미 “출퇴근 고생 끝”이래. 제목만 보면 오늘 GTX가 개통된 줄 알겠어.
더 웃긴 건 기사에 그 흔한 GTX 사진이나 노선도 하나 없이 원희룡의 증명사진 하나만 붙여 놨어.
이것만 보면 원희룡이 GTX 다 만든 것 같아.
국토부 홈페이지 소식란에 올리기도 낯뜨거운 내용을 중앙일보는 기사라고 내놓은 거야.


내가 얼마 전에 이야기 했지?
조선일보가 늘 신뢰 못할 언론 1위를 차지하는 바람에 다들 잘 모르지만 바로 그 뒤 2위는 늘 중앙일보라고.
아마 내년에는 중앙일보가 1위할 것 같아.
신뢰 못할 언론 1위.
어찌 중앙일보 니들은 “사장님 힘내세요”에서 한발도 못 나아가냐.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