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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대한 이야기

휠체어 두 대가 들어 가는 싱가포르 버스

싱가포르는 지하철 역마다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있고, 버스는 모두 저상버스라고, 그래서 휠체어를 타고도 어디든 쉽게 갈 수 있다는 글을 썼어.

그 글을 보고 벗이 그러더라.
싱가포르 여행하면서 편했다고. 그런데 버스에 휠체어 두 대가 동시에 탈 수는 없어서 일행과 함께 늘 지하철만 이용했다고.

맞아.
당연히 일행이 있는 경우도 있잖아.
비장애인에게 당연한 건 장애인에게도 당연해야 하는 건데…

휠체어 공간이 있네에서 그칠 게 아니라 몇 대나 탈 수 있나까지 생각해야지.
난 휠체어를 타고 다니지 않기 때문에 그 생각까지는 못한 거야.

싱가포르 버스 중에 요즘 새로 도입되는 이층버스는 휠체어 두 대까지 탈 수 있어.
사진이 바로 그 버스 내부 모습이야.



아직 그렇게 많지는 않은데 조금씩 늘어나면 앞으로 이걸로 다 바뀌겠지.

이준석 따위가 아무리 혐오를 바탕으로 세상을 갈라치기 하고 드러 누워도 세상은 이렇게 진보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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