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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대한 이야기

K방역, 보수언론 니들만 부끄러워하고 있어.

2주 전만 해도 “코로나 확진자 '한국 760만명 vs 대만 2만명'…부끄러운 K방역”이라며 방역 실패를 노래하던 언론들이 최근 며칠 내놓은 기사 제목을 보자.

CNN "韓 코로나 창궐하지만 치명률 낮아..백신 접종 때문" - 뉴스1

외신, 한국 코로나 방역 칭찬 잇달아…일본 언론만 폄훼 - 파이넨셜뉴스

WSJ "한국, 코로나 '풍토병'되는 첫번째 국가될 수도" - MBC

한국 보수언론들이 K방역을 실패하며 저주 하는 동안 외신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K방역이 세계에서 제일 잘하고 있다고 말해왔어.

하지만 그렇게 보도하면 조회수도 안 나오고 문재인 정부 좋은 일만 시켜 주는 게 되니까 그냥 덮어 놓고 못한다고 짖어대기만 했지.

그런데 이제 확진자 수도 줄고 있고 외신의 보도가 외면하고만 있을 수준을 넘어 서니까 어쩔 수 없이 인용 보도만 하는 수준이야.

맨날 K방역 실패만 외치다가, 외신이 잘한다고 보도하면 ‘아… 우리가 잘 하고 있는 거구나’ 하며 머리 긁적이는 보수언론들은 코박고 죽는 시늉이라도 해야 돼. 언론이랍시고 보도 같은 거 하지말고 외신 번역만 하든지.

그럼 한국 언론 중에는 그동안 확진자 급증에도 불구하고 K방역 잘하고 있다는 보도를 한 곳이 아예 없었냐 하면 그건 다행히 아냐.

대표적인 언론이 오마이뉴스지.



"K방역 어디 갔나, 굴욕"... 언론이 보여주지 않은 진실 (http://omn.kr/1xii1)

“이제 마스크 벗습니다"... 한국에서도 이 수치 확인하세요 (http://omn.kr/1y0et)

위 두 기사를 보면 확진자수 세계 최고였던 2월말부터 우직하게 K방역은 잘 하고 있다고, “지난 2년 K방역은 분명 세계 최고 수준이었”다고 이야기 하고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어.

외신들이 하는 이야기들 데이터까지 해서 기사 안에 다 있어.

오마이뉴스 없었으면 어쩔뻔 했어.
이쯤에서 다들 오마이뉴스 가서 10만인클럽 가입도 하고, 후원도 하고 하면 좋겠어.

잘 키운 오마이뉴스 하나 열 외신 안부럽단거지.

뱀발 : 말 안하려고 했는데 사실 오마이뉴스 저 두 기사 다 내가 썼어. 뭐, 그렇다고. 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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