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차별 (2) 썸네일형 리스트형 호주, 인종차별의 끝판왕 벗이 페북에 호주에 대한 글을 쓴 걸 보고 호주 생각이 났다. 싱가포르에 와서 첫 2년은 딸 둘을 호주국제학교에 보냈다. 큰 딸은 고등학교을 졸업한 후 호주 대학에 갔고 졸업해서 싱가포르로 돌아 왔다. 난 이런 저런 이유로 시드니, 멜버른, 퍼스 등 호주의 주요 도시들은 다 둘러 보기도 했다. 아마도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를 제외하곤 가장 많은 경험을 한 나라가 호주일 거다. 그런데 그 나라에 대한 가장 큰 인상은 인종차별이다. 모르긴 해도 그건 그 나라 사람들의 종특이 아닐까 싶다. 호주가 아세안의 일부가 되려한다면 그들에게 내재된 인종차별 부터 먼저 해결해야할거다. 아래는 호주의 인종차별에 대해 전에 썼던 글. 1. “호주에서 대학을 다녔고 친구도 많은데 호주에서 직장을 구해 보는 건 어때?” “호주 .. 무역보복을 당하고 있는 호주를 위해 호주 와인을 마시자고? 호주의 인종차별에 대해 이야기를 했더니 호주에 사는 페친 한 분이 그건 “극히 드문 케이스”라는 댓글을 남겼다. 그럴 수도 있다. 같은 곳에서도 사람들마다 느끼는 게 다 다를 수 있으니까. 난 일 때문에 여러 나라에 가서 제법 긴 시간을 체류하는 경험을 했다. 아시아를 제외하고도 북미와 유럽만 해도 10개 나라가 넘는다. 관광객이 아니라 일 때문에 간 경우가 많아 관광지 뿐만 아니라 그 나라의 보통 사람들이 사는 곳의 경험도 많이 했다. 내가 좀 민감해서 그런지 몰라도 대부분의 나라에서 인종차별을 겪었다. 대단한 건 아니고 차 타고 가면서 야유를 한다거나 매점 같은 곳에서 티나게 툴툴거리는 정도. 작년에 놀러 갔던 스페인에서도, 영국, 프랑스, 독일, 스위스.... 꼭 어디라고 하기 보단 대부분 다 비슷..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