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X파일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삼성의 충견 찾기 놀이 - 매일경제 이동주 (2007/11/09) 김용철 변호사가 삼성 비자금에 대해 폭로한 지 벌써 열흘이 지났다. 삼성이 천문학적인 금액의 비자금을 임원들의 이름으로 보유하고 있으며, 분야를 나열하는 것 조차 무의미할 정도로 광범위하게 로비를 벌여서 이 사회를 맘대로 쥐락펴락 하고 있다는 사실을 삼성의 핵심에 있던 이가 폭로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세상은 조용하다. 세상이 조용하다는 것 자체가 삼성의 로비가 얼마나 치밀하고 광범위했는지를 증명하는 것이리라. 세상이 겉으로는 조용해 보여도 속으로는 바쁘게 움직였다. 삼성이 평소에 떡을 먹여 키웠던 충신들이 이번에 제대로 솜씨를 보여 준 것이다. 사람은 평소에는 잘 모른다. 점잖은 교수, 원칙을 중요시하는 법관, 진실만을 이야기하는 기자들이 평소에는 표정관리를 잘 하고 있다가 이번 일..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