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선언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영화 [비상선언]을 한국보다 일주일 일찍 보다. 코로나 확진자가 하루에 60만 명이 나와도 정은경 청장이 나와서 정부 방침에 잘 따라 주면 곧 좋아질 거라고 말하면 그냥 그런갑다 싶고 안심이 됐어. 그 놈이 취임하고 지금은 하루 10만 명이 채 안 되지만 다른 청장(미안, 이름을 모르겠어)이 나와 과학방역하고 있으니 안심하라고 해도 저게 무슨 개소린가 싶어. 재난같은 위급 상황이 생겼을 때 우릴 안심시키는 건 정부가 뭐라도 하고 있겠지 하는 믿음이야. 그게 있으면 희망을 갖고 뭐라도 하려고 하지만 그게 없으면 절망에 빠져 엉뚱한 행동으로 파국을 불러오지. 영화 비상선언은 2021년 개봉 예정이었다가 코로나 때문에 늦게 개봉했어. 이 영화에 그런 대목이 나와. 비행기에 타고 있는 아내가 경찰인 지상의 남편하고 통화 하면서 이렇게 물어. “거기서 알아서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