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달 전 싱가포르의 4세대 지도자 리더로 선정된 로렌스 웡이 이제 부총리가 됐어.
싱가포르 정치에 대해 잘 모르는 일부 한국 언론들이 그가 4세대 리더가 된 걸 두고 싱가포르의 네번째 총리가 된 걸로 잘못 이해하고 이미 권력교체가 이뤄진 것처럼 엉터리로 보도했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해.
여기선 총리 시키기 전에 리더 선정과 부총리직 수행 등으로 단계를 밟아 가며 꽤 오래 검증을 하거든.
로렌스 웡도 총리가 되려면 뭔가 하나 더 보여줘야 할거야.
싱가포르의 최고지도자 선정 방식을 보면 일당독재 국가에서나 가능한 상당히 독특하다는 걸 알 수 있어.
나쁘단 이야기가 아냐.
이런 방식이 가능한 나라라서 최소한의 능력과 품격을 갖춘 이가 최고지도자가 될 수 있는 거거든.
부러워.
윤석열 따위가 대통령인 나라의 여권을 들고 다니는 입장에서는 정말이지 부럽기 짝이 없는 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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