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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대한 이야기

‘Thin skin’ 이라기에 피부가 얇다는 뜻인 줄 알았지…

페북 벗 중 누군가가 뉴욕타임스에 실린 칼럼 하나를 링크 한 후 “꼭 읽어보시길 바란다” 고 하기에 찾아 봤어.

내가 말을 좀 잘 듣는 편이라.

아… 기사를 보려면 로그인을 하래.
난 이미 여러번 공짜로 봐서 이젠 돈내고 구독하기 전에는 기사를 못 보는 거야.

기사 하나 보겠다고 그 부자 언론에 돈을 낼 수는 없지.
작은 딸 계정으로 접속해서 기사를 볼 수 있었어.


모르는 단어는 사전 찾아가며 띄엄띄엄 읽는데 도무지 무슨 소린지 모르겠는거야.
그래도 싱가포르에서 16년을 살았는데 이렇게까지 이해가 안될 수는 없다 싶었어.

한참을 헤매다가 알았어. 왜 이해가 안되는지.

예민하다, 둔하다 정도로 번역해야 할 ‘Thin Skin’ ‘Thick Skin’을 단어 그대로 얇은 피부, 두꺼운 피부로 번역해서 이해하려 했으니 뜻이 통할리가 있나.

Jada Pinkett Smith의 머리를 가지고 한 농담이 사건의 발단이라 난 이것도 그저 피부로만 받아들인 거지. 물론 관용적으로 쓰이는 의미도 몰랐고 말야.


끙끙대며 다 읽어 보니 맞는 말이고 되새길 내용이기도 해. (사실 제목이 하고자 하는 말을 다 하고 있어)

영어 되는 벗들이라면 한번 읽어 보면 좋을 것 같고, 안 되면 나처럼 피부 관련 이야긴가 하며 헤매지 말고 오마이뉴스에 더 좋은 기사들 많으니까 그 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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