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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실수투성이 부부배낭여행 #05. 프라도 미술관 무료 관람이라니......

"시녀들"로 유명한 벨라스케스.

 

톨레도 여행을 마치고 마드리드로 돌아 와서는  바로 프라도 미술관으로 향했다.

미술관은 8시에 문을 닫는데, 6시부터는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시간이면 우리 같은 미술 문외한은 충분히 보고도 남을 시간이다 싶어 일부러  시간에 맞춰서 갔다.

 

여행 마지막 일정으로 파리 있어   이틀 동안 루브르 박물관을 포함해서 미술관 투어만  예정이었기에 여기서는 가볍게 둘러 보는 정도만 해도 된다고 생각했다.

오산이었다.

 

무료 입장 30 전부터 미술관 바깥에는 무료 입장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줄을 늘어서 있었다.

무료 입장이지만 매표소에서 무료입장권을 받아서 입구로 들어 가는 식이라    끝에  있던 우리는 입장하는 데만 30 가까이 걸렸다.

 

무료입장을 기다리는 긴 줄이 미술관을 돌아 감고 있다.

 

세계 3 미술관 중의 하나라는 명성에 걸맞게 내부는 넓고 전시된 작품 역시 상당히 많았다.

미술책에서나 봤던 작품들이  앞에 걸려 있었고, 처음 보는 작품 역시 인상적인  많아서  발길을 붙잡았다.

 

시녀들, 옷을 입은 마야와 옷을 벗은 마야, 몽끌레아의 총살, 쾌락의 정원, 수태고지, 다윗과 골리앗, 삼미신…..

여기에 이런 유명한 작품들이  있으면 다른 미술관에는 도대체 뭐가 있는 거야 하는 생각이  정도였다.

 

 닫을 시간은 점점 다가오고, 보고 싶은  많고, 무료 관람 시간이라 그런지 관람객은 많고…

마음만 급해져서 제대로  관람이 되질 않았다.

 

프라도 미술관에서  유명한 “시녀들”과 “옷을 입은 마야”, “옷을 벗은 마야”만 보고 나오겠다면 무료 관람을 이용해도 좋겠다.

마드리드에 살면서 매일 혹은 매주 방문할  있다면 무료 관람이 상당히 유용하겠다.

하지만 이도 저도 아니라면 오전부터   내고 여유있게 관람하는  권한다.

 

무료에 눈이 멀어 프라도 미술관을 두시간만에  둘러  생각을 하다니.

프라도 미술관 하나 때문에 다시 마드리드에   같지는 않다.

그래서  더욱 아쉽다.

 

흔한 마드리드 지하철 역 모습

 

오늘의 .

유럽처럼 관광객 많은 곳에서 미술관 무료 관람은 많은 인파에 치일 각오를 해야 한다. 프라도 미술관은 시간이 된다면 하루를 온전히 투자하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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