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마시술소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안마시술소에서... "형님, 오늘은 그냥 해 드릴게요. 들어 오세요." (2007/10/16) 그냥 아는 친구 이야기야. 그 친구는 영업사원이었지. 영업사원을 두고 기업의 꽃이라고 하더군. 자기 회사의 비밀스런 정보에도 접근 할 수 있고, 다른 회사의 정보를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는데다 자기의 노력이 곧 실적으로 드러나는 유일한 일이라는 거지. 영업을 해야 사장이 될 수 있다나? 그 친구는 참 열심히 일 했어. 우선 공부를 많이 했지. 영업사원은 말에서 막히면 안 되거든. 기술적인 부분에서부터 시사문제까지 늘 책을 끼고 살았어. 여름에도 양복을 입고 다니고,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자세가 흐트러지지 않았어. 난 그 친구를 보면서 한 10년쯤 뒤에는 사장이 되어 있을 거라 생각했어. 그런데 그 친구가 입사 6개월 만에 회사를 그만 뒀다고 했어. 물었지. 그렇게 열심을 내더니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