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비행기에서 파손된 가방 배상을 받다. 지난 번 한국에 다녀 올 때 이야기야. 아시아나를 타고 왔는데 수화물로 보낸 캐리어가 좀 상해서 나온 거야. 지퍼를 감싸는 게 뜯겨져 일어났고, 네 귀퉁이 모두 까맣게 뭐가 묻었어. 아마도 컨베이어 벨트 어디에 끼어 있다가 억지로 빼낸 것 같아. 요즘 항공사와 공항마다 사람이 없어서 수화물 분실이 많다는 뉴스를 봤는데 난 분실은 아니고 손상만 당한 거지. 세관 신고하고 나오는 길에 인포메이션 데스크가 있기에 혹시나 해서 물어 봤어. 이거 신고할 수 있냐고. 보상은 아니더라도 이런 신고가 들어 오면 다음에 조금은 더 주의할 거라 싶어서. 그랬더니 그 신고는 세관 신고하기 전에 짐 찾는 곳 바로 옆에서 하는 거라고 하는 거야. 난 이미 나왔으니 다시 들어갈 수도 없고 말야. 그냥 됐다고 돌아 서는데 안내원이..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