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소수자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문재인의 연설을 방해한 성소수자에게 손가락질 하는 이들에게 (2017/02/18) 이 시각에도 광화문에선 제 16차 촛불집회가 열리고 있다. 사실 촛불집회는 정치에 별 관심없는 서울 시민들에겐 그냥 불편을 주는 행사일 뿐이다. 광화문쪽으론 차를 가지고 나가지 못하게 되니까. 광화문 앞에서 버스를 타는 사람들 역시 평소와는 다른 곳에서 버스를 잡아야 할 테고… 주변에 사는 사람들은 토요일마다 스피커에서 터져 나오는 소리에 소음 공해를 호소하고 있을 테지. 예전의 조선일보 같았으면 “시민의 불편을 담보로 한…” 으로 시작하는 기사를 냈을테고 많은 이들이 그 기사를 읽고 함께 손가락질을 했겠지만 지금은 그렇지는 않다. 대다수의 시민들은 촛불을 들고 모인 이들의 심정을 이해하고 스스로는 참여는 못 해도 그 정도를 가지고 불편하다고 해서야 되겠느냐는 맘으로 참고 있는 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