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쿨하고 진보적인 젊은 지식인들에게 (2012/01/19)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은 설일까, 추석일까? 아무튼 민족대이동 (이것도 우리 아이들 세대가 되면 ‘그게 뭐예요?’ 라는 소리가 나올 지도 모른다) 이 벌어지는 설날이 코 앞이다. 벌써 고향에 가 있는 사람도 몇 있다. 싱가포르에서 6년째 이주노동자 생활하느라 명절이라고 해도 고향에 못 가는 처지에 이런 말 하는 게 우스울 수 있지만 그래도 해 보련다. 트위터를 보면 ‘난 진보’ 하는 사람들 참 많다. 아니 트위터 안의 성향만 보면 이 나라는 벌써 적화 통일 된 듯 싶다. 다들 진보고, 다들 쿨(Cool)하고, 다들 지식인이다. 희망버스 한번 안 타 본 사람 없고, 촛불 한번 안 들어 본 사람 없고, 봉화마을 몇 번씩 다 갔다 왔다. 오가는 길에 나꼼수 듣는 건 필수고. 그런데 그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