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개토대왕비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다물 중국 연수 체험기 5. - 갇혀 있는 광개토대왕비 백두산에서 광개토대왕비를 보기 위해 길림성 통화시까지 밤기차로 이동을 했다. 300여km의 거리지만 워낙 완행이라 8시간이 넘게 걸렸다. 좁고 불편한 이층 침대가 놓여 있는 침대 칸에 4명이 들어 갔다. 천장에선 선풍기가 돌아가고, 객실 어디선가 쥐가 튀어나올 것 같은 분위기였다. 가끔 지나 다니는 승무원은 불러도 대답이 없고, 역에 도착을 해도 안내방송이 나오지 않는다. 그냥 손님이 알아서 내려야 한다. 그래도 백두산에서 워낙 피곤했던지 침대에 머리를 눕히자 마자 잠이 들어서 8시간 내내 깨지 못했다. 통화시에서는 다시 버스를 타고 집안으로 이동을 했다. 점심을 북한에서 직영하는 “묘향산호텔 식당”에서 먹었다. 음식은 푸짐했고, 맛도 있었다. 얇은 두부에 여러가지 매운 야채를 싸 먹는 게 있었는데 (사..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