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신교도 (1) 썸네일형 리스트형 교회 다니는 벗들에게 영화 '밀양'을 권한다. (2007/10/21) 영화 '밀양'을 봤다. 나 보다 먼저 영화를 본 친구는 이 영화가 왜 유명한지, 전도연이 왜 상을 받을 수 있었는지, 도대체 이 영화가 하고자 하는 말이 뭔지를 물었다. 이 영화를 두고 이동진 기자는 "영화라는 매체가 도달할 수 있는 깊이"라는 20자 평과 함께 별 다섯 개를 주었다. 난 여지껏 기자나 평론가로부터 별 다섯 개를 받은 영화를 본 적이 없다. 늘 반개쯤은 남겨 둬서 뒤로 물러날 구멍은 확보하는 게 그들의 철칙인데 별 다섯 개라니... 영화평도 그렇고, 감독의 이름이 주는 무게감도 있고, 특히나 전도연과 송강호, 둘 다 내가 좋아하는 배우라 잔뜩 기대하고 봤다. 일단 첫 느낌은 별로 재미없다는 것이다. 이 영화에 별 네개 이상 줘서 사람들 기대치를 잔뜩 높여 놓은 평론..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