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 가상통화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 등에 따르면 권 대표는 화려한 이력을 가진 청년 창업가다. 국내에서 외국어고를 졸업한 뒤 미국 스탠퍼드대학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애플의 엔지니어를 거쳐 2018년 소셜커머스 티몬 창업자 신현성 대표와 손을 잡고 테라폼랩스를 설립했다.]
가상화폐 루나와 테라를 만들어 전 지구급으로 사람들을 몰락시킨 권도형에 대한 기사 중 일부야.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불과 3개월씩 일했던 경력에 사람들이 속았고, 지금도 그 경력이 그를 소개하는 주요 항목으로 남아 있어.
애플 직원이 16만명이고, 마이크로소프트 직원이 18만명이야. 잠깐 잠깐 다니다 그만 둔 사람 수는 백만이 넘을테지.
난 사람들이 코인에 혹하는 것도 안타깝지만 학벌이나 직장 같은 허명에 집착하는 건 참 우스워 보여.
누군가에 대한 판단은 그 사람의 생각과 말과 행동만 가지고 이뤄져야 한다고 믿어.
“나는 트위터에서 가난한 이들과 토론하지 않는다. 지금은 그에게 적선할 잔돈이 없다.”
이 따위 말을 공개적으로 하는 이를 추종하고 그가 만든 화폐에 투자한 사람들은 사기를 친 그를 탓할 게 아니라 탐욕 앞에 무기력했던 자신의 가치판단능력을 돌아 봐야할 거야.
뱀발: 첨부한 사진은 조선일보가 이번 사태 직전, 권도형 띄우기에 앞장섰던 시절의 기록이야. 조선일보가 띄우는 건 그냥 쓰레기라 보는 게 국룰 아닐까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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