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의 내 기사에 댓글이 200개 가까이 달렸어.
뭐라 했나 궁금해서 천천히 스크롤 하다가 전혀 다른 느낌의 댓글 두 개를 봤어.

시드 : 그래서 뭐??? 외국에서 집산거 자랑질??
헬로하이 : 와 내가 지금껏 댓글달았던 나의생각이 싱가폴에서는 시행하고 있네요. 저렇게 해야합니다.
네이버 댓글의 아이디를 클릭하면 그 사람이 쓴 모든 댓글을 볼 수 있거든.
둘 다 클릭해 봤지.
아니나 다를까 “시드”는 400여개의 댓글이 그냥 다 시비고 욕설이더라.
헬로하이”는 기사 내용에 따라 진지하게 자신의 생각을 썼고…


댓글 내용을 떠나서 저 두사람 중 누구의 삶이 더 행복할까 생각해 봤어.
전에는 시드 같은 애들의 댓글을 보면 화도 나고 그랬는데 이젠 그냥 가련하단 생각만 들어.
그런 삶에 자기 자신도 지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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