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호 열사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눈에 보이는 폭력, 눈에 보이지 않는 폭력 (2007/01/09) 4년 전 오늘은 두산중공업 노동자 였던 배달호씨가 분신자살을 한 날이다. 누가 그를 죽음으로 몰고 갔을까. 그는 유서를 통해 그의 죽음이 두산중공업이 자행한 노조탄압과 거액의 손배소 소송이 직접적인 원인이었음을 밝혔다. 회사는 '무식하게' 주먹을 휘두르지 않았다. 노조의 행사장에 난입하여 소화기를 분사하거나, 의자를 걷어차지도 않았다. 다만 노조활동을 하는 이들에게 목숨을 내 놓지 않는 한 갚을 수 없는 거액의 소송을 제기했을 뿐이다. (정주영 이후로 기업들이 드러내 놓고 칼잡이를 고용하는 경우는 많이 줄었다) 현대중공업 노조가 사측의 성과급 지급 약속을 지키라며 실력행사를 한 것을 두고 말들이 많다. 이유야 어떻든 간에 폭력을 썼기 때문에 노조가 잘못했단다. 갑돌이와 을식이가 서..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