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리장성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다물 중국 연수 체험기 7. - 씻지 않은 몸을 비단 옷으로 가린 듯한 상해 다물 중국연수기-엿새째 (2005/09/22) 천안문 광장과 자금성의 규모는 그 명성대로 거대했다. 경복궁만 보던 조선 사신이 자금성 앞에 섰을 때 느꼈을 감정이 어떠했을 지 짐작이 간다. 난 그 규모에 압도되어 있는데 이 부분에 나름대로 조예가 있는 몇몇은 예술적인 측면이나 짜임새를 봐서는 경복궁이 훨씬 낫단다. 전문가가 그렇다니 그렇게 알고 있을 수 밖에… 자금성과 마주 보고 있는 모택동 기념관에 사람이 차고 넘쳤다. 모택동에 대한 중국인들의 애정이 그렇게 긴 줄을 만든 것인지, 아니면 무료 입장이라 그런 것인지는 몰라도 천안문 광장에 모인 사람의 절반은 모택동 기념관을 향하고 있었다. 거리에는 걸인과 페트병을 모으는 이들이 자주 눈에 띄인다. 상대적으로 못 사는 동네라는 조선족 자치주에서는 볼 수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