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예수의 족보, 그 참신한 구라 몇 번 소개했듯이 난 논산훈련소 교회 군종병으로 군 생활을 했다. 그러다 보니 다른 병사들 훈련 나가고 사격 하고 보초설 때, 난 교회 강대상 닦고 목사 라면 끓여 주고 주일학교 교사 노릇 했다. 평일에는 시간이 많이 났는데 심심풀이 삼아 성경필사를 했다. 베껴썼다는 이야기다. 구약은 죄다 이스라엘 민족의 신화와 제례 위주라 재미 없어 신약부터 시작했다. 아다시피 신약의 시작은 마태복음이고 마태복음의 시작은 아브라함 자손의 족보로부터 시작된다. “아브라함이 이삭을 낳고 이삭은 야곱을 낳고 야곱은 유다와 그의 형제를 낳고 유다는 다말에게서 베레스와 세라를 낳고 베레스는 헤스론을 낳고 헤스론은 람을 낳고.......” 아, 지겹다. 이게 나와 무슨 상관인가 싶었지만 이제 막 시작했으니 계속 쓰기로 했다.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