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네이버 말고 오마이뉴스에서 봤다는 소리가 더 좋아. 소식이 뜸했던 친구에게서 안부 문자가 왔어. “야… 네 기사가 네이버에 떴더라…” 내가 쓴 오마이뉴스 기사를 네이버에서 보고 생각나서 연락한 거지. 이번 기사가 연재 60번째 기사인데 그건 다 못 보고, 포털에서 주요기사로 걸리니까 그 때서야 봤나 봐. 인터넷 언론을 소비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그런 것 같아. 인터넷 언론 홈페이지에서 찾아 보는 대신 포털이나 SNS를 통해 얻어 걸리는 기사만 보는… 네이버에서 내 기사를 확인해 봤어. 댓글이 천 개가 넘더라. 오마이뉴스 원래 기사에는 오십 개 남짓인데. 그 중 댓글 하나에 찍힌 좋아요만 2천 개가 넘어. 모르긴 해도 조회수도 열 배 이상 차이 나는 것 같아. 내가 오마이뉴스 시민기자를 20년 넘게 하는 건 재미있어서기도 하지만 보수언론 천지인 상황에서 제대..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