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에 대한 이야기
예수의 족보, 그리고 무지한 개신교도
solneum
2022. 1. 30. 09:58
마태복음에 나온 족보가 너무 허무맹랑하고 억지 아니냐고, 차라리 예수가 아담과 이브의 자손이라고 하는 게 낫지 않냐고 했더니 당시 군목사가 그랬다.
그 장은 예수가 아브라함의 자손이라는 증명이며 성경은 일점일획도 허투루 쓰여진 게 없다고......
이 참신한 개소리를 듣고도 계급이 깡패인 군대라 그냥 고개를 끄덕이고 말았다.
개신교도들 중에 창조과학을 주장 하는 것들은 아담과 이브가 에덴동산에서 쫓겨난 후 자식을 낳기 시작한 이후로 아브라함을 거쳐 예수까지 대략 4,000년 정도라고 주장한다. 그 후로 지금이 2021년이니 지구의 나이를 6천년 정도라고 주장하는 거고.
성경이 일점일획도 틀리지 않다면 지구는 6천년 전에 생겼고 (그럼 공룡은 뭐야?) 노아의 방주 사건 때 노아의 가족말고는 다 죽었으니 우린 모두 노아의 후손이어야 한다.
그런 말을 하는 목사와 2년을 붙어 살았으니 내가 얼마나 고통스러웠을지 짐작이 갈 것이다.
그런데 한국 교회 다니는 개신교도들 대부분이 저런 헛소리에 아멘하고 있다.
그래서 내가 늘 하는 말이 한국의 개신교도들은 무식하거나 탐욕스럽거나 그도 아니면 둘 다 라고 하는 거다.
무식하고 탐욕스러운 것들이 집단으로 모여 코로나 바이러스나 배양하고 있으니 내가 매일 기도할 수 밖에 없다.
하루 빨리 저들 모두 휴거해서 같은 천국에 모여 살게 해 달라고. 이명박, 김영삼, 조용기, 전광훈과 함께 하는 그 곳을 천국이라 불러야 할 지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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