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에 대한 이야기

K방역, 보수언론 니들만 부끄러워하고 있어.

solneum 2022. 4. 5. 09:25

2주 전만 해도 “코로나 확진자 '한국 760만명 vs 대만 2만명'…부끄러운 K방역”이라며 방역 실패를 노래하던 언론들이 최근 며칠 내놓은 기사 제목을 보자.

CNN "韓 코로나 창궐하지만 치명률 낮아..백신 접종 때문" - 뉴스1

외신, 한국 코로나 방역 칭찬 잇달아…일본 언론만 폄훼 - 파이넨셜뉴스

WSJ "한국, 코로나 '풍토병'되는 첫번째 국가될 수도" - MBC

한국 보수언론들이 K방역을 실패하며 저주 하는 동안 외신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K방역이 세계에서 제일 잘하고 있다고 말해왔어.

하지만 그렇게 보도하면 조회수도 안 나오고 문재인 정부 좋은 일만 시켜 주는 게 되니까 그냥 덮어 놓고 못한다고 짖어대기만 했지.

그런데 이제 확진자 수도 줄고 있고 외신의 보도가 외면하고만 있을 수준을 넘어 서니까 어쩔 수 없이 인용 보도만 하는 수준이야.

맨날 K방역 실패만 외치다가, 외신이 잘한다고 보도하면 ‘아… 우리가 잘 하고 있는 거구나’ 하며 머리 긁적이는 보수언론들은 코박고 죽는 시늉이라도 해야 돼. 언론이랍시고 보도 같은 거 하지말고 외신 번역만 하든지.

그럼 한국 언론 중에는 그동안 확진자 급증에도 불구하고 K방역 잘하고 있다는 보도를 한 곳이 아예 없었냐 하면 그건 다행히 아냐.

대표적인 언론이 오마이뉴스지.



"K방역 어디 갔나, 굴욕"... 언론이 보여주지 않은 진실 (http://omn.kr/1xii1)

“이제 마스크 벗습니다"... 한국에서도 이 수치 확인하세요 (http://omn.kr/1y0et)

위 두 기사를 보면 확진자수 세계 최고였던 2월말부터 우직하게 K방역은 잘 하고 있다고, “지난 2년 K방역은 분명 세계 최고 수준이었”다고 이야기 하고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어.

외신들이 하는 이야기들 데이터까지 해서 기사 안에 다 있어.

오마이뉴스 없었으면 어쩔뻔 했어.
이쯤에서 다들 오마이뉴스 가서 10만인클럽 가입도 하고, 후원도 하고 하면 좋겠어.

잘 키운 오마이뉴스 하나 열 외신 안부럽단거지.

뱀발 : 말 안하려고 했는데 사실 오마이뉴스 저 두 기사 다 내가 썼어. 뭐, 그렇다고. 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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